약물요법은 경구 항히스타민제, 항류코트리엔제, 비강내 항히스타민제, 비강 스테로이드제, 비충혈 제거제 등이 있습니다. 이 중 비강 스테로이드제는 알레르기비염 증상 조절에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코 점막에 직접 분무하는 혈관수축제는 장기간 사용할 경우 약물성 비염을 유발하여 오히려 코막힘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일주일 이상 장기적으로 분무하면 안 됩니다.
1
사용하기 전 코를 가볍게 풀어줍니다.
약물 용기를 10초간 충분히 흔들어 준
후 뚜껑을 엽니다.
2
고개를 아래로 약간 숙입니다.
3
한쪽 코를 막고, 반대쪽 코에
약의 분사구를 넣은 후 눈꼬리 방향으로
분사합니다.
4
약물이 약간 흐를 수 있으니
가볍게 ‘훌쩍~’ 들이마십니다.
반대쪽 코 속에도 같은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면역요법은 여러 가지의 검사 방법을 통하여 항원이 밝혀진 경우나 환경 조절에 의한 회피요법과 적절한 약물 치료에도 소용이 없는 경우에 실시하는 방법입니다.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최대한의 농도로 원인 항원을 지속적이고 규칙적으로 투여하여 알레르겐에 대한 과민반응을 감소시켜 알레르기 증상을 치료합니다. 면역요법의 종류로는 피하면역요법과 설하요법이 있으며, 3~5년간의 지속적인 치료를 요합니다.
알레르기비염에서의 수술적 치료는 주된 치료법은 아니지만 보조요법으로써 코막힘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코막힘 개선 수술은 약물 치료 및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적은 경우에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알레르기비염에 대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생리식염수를 이용하여 코 안을 씻어내는 방법도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됩니다.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기도로 흡인 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아이를 눕혀서 시행해서는 안 됩니다.
알레르기비염이 발생하는 코 점막과 천식이 발생하는 기도점막은 해부학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알레르기비염이 잘 치료 되지 않으면 천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비염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여야 합니다.
천식
40~50%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비염
70~90%
천식
만성축농증
(부비동염)
25~70%
천식
소아 알레르기비염은 성장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알레르기비염을 치료하지 않고 오래 두면 만성 축농증(부비동염), 코 물혹, 중이염 등의 질환을 동반합니다. 코막힘으로 인해 야간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집중력 저하, 성장장애가 나타나거나 치아 부정 교합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