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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약을 너무 많이 먹으면 키가 안 큰다?

일부 인터넷 아토피피부염 사이트를 들어가 보면 거의 모함수준으로 알레르기 약제를 무슨 독약이라도 되는 듯이 비난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자기네 의원을 홍보하거나 약을 팔거나 자기 제품을 선전하려는 심정은 이해가 됩니다. 그래도 최소한 근거라도 될 만한 것을 올려놓고 이야기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냥 이유도 없이 안 좋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많은 환자나 보호자들이 그 말을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아이가 자랐을 때 일반 아이들보다 키가 작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아토피피부염이 심한 아이의 경우 밤에 많이 가려워 깨어나서 긁거나 보채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이런 경우 성장호르몬이 대개 밤 시간대에 많이 분비하게 되는데 이것이 차단되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지가 못하게 되어 최종적으로 성장이 떨어지게 됩니다.

또 다른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아이가 자라면서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해, 부모와의 갈등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것입니다. 대개의 어른들은 아이가 무슨 스트레스가 있냐고 건성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 나이의 어린이라 하더라도 부모가 싸우거나 심한 표현으로 야단을 치거나 자기를 구박하는 것들에 대해 많은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 때도 아픈 기억을 되살릴 때가 많습니다. 몇 해 전에 본 영화에서도 엄마가 무심코 자기에게 한 행동을 사춘기가 된 아이가 그 때 엄마의 행동을 분명히 기억하고 엄마에게 말하는 것을 듣고 엄마가 깜짝 놀라는 장면이 있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성인이 된 후에도 어렸을 때 추억들을 많이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때 그 시절 당사자 어린이는 나름 스트레스가 쌓여도 말도 못하고 지내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경우를 하나 더 예를 들면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아이가 버스나 지하철을 엄마와 같이 탔을 때 옆에 앉은 아주머니가 "얘 얼굴이 왜 이래요?"라고 한마디 하면 아이는 다음부터 절대로 지하철을 타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또 친구와 놀고 있는데 친구엄마가 와서 애를 데려가면서 "저 아이하고는 놀지 말라고 했잖아."하면 그 애는 다음부터 친구도 없게 됩니다. 이와 같이 어렸을 때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아이의 성장을 억제하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한편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성격이 성인이 되었을 때 반항적이거나 반사회적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는 어렸을 때 부모가 자기를 볼 때마다 짜증스런 얼굴을 하면서 '제발 긁지 좀 마라'는 등 야단을 치고 어디에 가서 자기를 창피하게 여기기도 하면서 아이도 '왜 나를 낳아서 이 고생을 하나 차라리 이 세상에 안 나오는 것이 나을 뻔 했다.'는 등 엉뚱한 생각을 하면서 부모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부모 말에 대해 반발감이 생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따뜻한 눈빛과 아픈 아이를 감싸주는 따스함을 어린아이는 원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엄마와 아이 간의 스킨십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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