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메뉴
교육자료실
천식가능지수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오픈캐스트
구글
유투브
퀵메뉴 끝


교육정보센터 무료상담 1588-3369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은 허약체질이라 보약을 먹여야 한다?

대개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아이 부모를 보면 아이를 너무 약하게 키워 알레르기가 생긴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렇게 아이가 된 것이 부모 본인들의 책임이라는 죄책감까지 느끼고 있는 경우가 많아 무엇이든지 아이를 위해서라면 다하고 싶어 합니다. 참으로 아픈 아이의 부모 사랑을 보면 정말 끝이 없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물론 이런 부모의 심정은 아픈 아이뿐 아니고 모든 부모들의 심정일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에 대한 극진한 관심이 너무 지나쳐 아이에게 더 안 좋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 아이를 최고로 잘 키우고 싶다는 우유 광고들도 많이 나와 더 젊은 부모를 부추기기도 하고, 맞벌이를 하다 보니 아이에게 잘 못해주는 것 같아 보상심리로 무조건적으로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해주게 되고 남에게 지는 아이로 키우고 싶지 않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키우는 과정에 아이의 인간성이나 적성과 감정에는 관계없이 최고의 아이를 만들려다 보니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가 돌출되고 있습니다. 최근 문제가 많이 되고 있는 조기교육이나 사교육 등이 그러한 예들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최근 일부 정치인이나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자기 생각만이 최고라고 주장하고 남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다 보니 서로 의견을 제대로 나누는 대화도 못하고 초등학생보다 못하게 행동하는 일들이 허다합니다. 얼마나 어린 때의 교육이 중요한가를 실감하게 됩니다. 옛말에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라는 말이 딱 들어맞습니다.

병원 외래에 찾아오는 아이엄마들 중에 많은 엄마들이 아이가 너무 허약해서 알레르기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하고 물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아이는 면역성이 약하거나 체력이 약한 아이들이 아니냐고, 식품이나 환경유발물질 등 어느 특정 물질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체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 체력이 허약해서 생기는 병은 아닌 것입니다. 이를 일부 건강식품업자나 일부 한의사들이 허약하니까 보약을 먹여야 한다고 유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조금이라도 제대로 알레르기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공부했다면 금새 알게 되는 문제입니다. 차라리 보약보다는 그 아이의 알레르기 원인이 무엇인지 왜 생겼는지를 먼저 알아보는데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것이 아이의 건강을 위해 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이가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하여 밤잠도 못 자고 여러 가지 약제를 먹게 되고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다 보니 체력이 많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함부로 보약을 먹는다고 하다가 알레르기 자체가 더 심해질 수 있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보다는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 그리고 먹고 싶어하는 음식을 만들어 주거나 사먹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어느 부모는 아이가 허약한 체질이라고 믿어 운동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잘 생각을 해야 합니다. 물론 일부 천식의 경우 운동을 함으로서 나타나게 되는 운동성 천식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알레르기환자들도 다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천식약제들이 많이 개발되어 운동을 하기 전에 흡입을 하고 운동을 하면 미리 천식 발작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이전페이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