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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치료에는 양약보다 생약이 더 좋고 안전하다?

우리나라에는 '신토불이(身土不二)'라는 말을 참으로 좋아하고 많이 사용합니다. 물론 저자도 그 말은 동의합니다. 그러나 마치 그 말은 모든 것이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것이 좋고 외국에서 들어온 것은 몸에 안 맞는다고 왜곡되어 해석될 수가 있어서 이 말을 악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먹거리 경우 저자도 스테이크와 같은 양식보다는 된장찌개나 김치찌개와 같은 한식을 훨씬 좋아합니다. 사는 집도 아파트나 주상복합아파트보다는 빌라나 개인 주택을 더 선호합니다.

실제적으로 최근 우리나라에서 알레르기질환이 늘어나게 된 원인 중 하나도 의식주생활의 서구화입니다. 공동 주택이면서 통풍이 잘 안되는 아파트나 주상복합아파트에 살면서 입식생활을 위한 침대나 천 소파, 카펫 등 가구를 갖추고 살게 되고 바쁜 일상생활을 쫓아가다 보니 식사를 인스턴트식품을 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알레르기 유발의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보일러 시스템의 난방보다는 온돌이 더 좋습니다. 유리창이나 시멘트 벽보다는 문풍지 창이나 황토벽이 좋습니다.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섭씨 20-22도, 습도 40-5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옛날 한옥처럼 공기 통풍이 잘 되는 곳이 시멘트로 앞뒤가 탁 막힌 아파트보다 훨씬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알레르기를 치료함에 있어 '양약이 생약보다 안 좋다.'라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알레르기 치료를 위해서는 좀 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알레르기의 원인 중 특히 식품알레르기와 같은 경우 일부 생약에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얼마전에 "생약이 좋다"라고 하여 며칠 동안 먹이고 난 후 온 몸에 진물이 흐르면서 병원을 찾아온 아이엄마가 있었습니다. 아이가 밤새 가려워하고 보채는데 그 의원을 다시 찾아가 물어보았더니 독기가 빠지려고 그런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한 달 이상을 더 먹였다는데 아이는 검게 피부가 변하면서 좋아지지 않고 잘 먹지도 않게 되어 치료를 포기하고 다시 병원을 찾았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그냥 놔두었으면 그렇게 까지 되지도 않았을 텐데 라는 생각에 나름 분이 치밀었습니다. 그러나 나도 잘 모르면서 괜히 긁어부스럼 만들 수가 있어 차마 아이엄마한테는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최근 기이한 현상이 있는데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면 한의사나 건강식품업자 중 아토피 전문가는 많은데 같은 알레르기질환인 천식 전문가는 별로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소아에서는 천식보다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훨씬 많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사실은 아토피피부염은 잘못 치료해도 죽지는 않는 병입니다. 그러나 천식은 잘못 건드리면 사망합니다. 한마디로 무책임하게 치료해도 별 문제되지 않는 병이 아토피피부염이라는 정말 엉터리 같은 생각으로 무작정 치료 해 보겠다고 달려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천식은 그렇게 하다가 사망하면 모든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대부분 아토피전문가라는 사람들이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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